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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집콕놀이/소근육 발달 [뽀로로 미술 놀이 붙이기]

유독 손의 힘이 약한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움직임의 정교함도 떨어진다.

 

 

아이의 소근육 발달 정도에 대해서는 관찰을 통해서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콩순이 자판기를 가지고 놀 때 동전을 얼마나 투입구에 잘 넣는가

혼자서 뚜껑을 돌려서 열 수 있는가

색종이를 세모로 접을 수 있는가

색연필을 손에 쥐고 선긋기가 가능한가 등등

 

 

 

소근육 발달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활동은 굉장히 무궁무진하다.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연령에 따라 그 난이도만 달라질 뿐이다.

 

 

 

'뽀로로 미술 놀이 붙이기'

그리기, 색칠하기, 오리기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가격은 각 7천 원대)

 

 

집콕 놀이를 해야 하는데 늘 똑같은 장난감이어서 아이가 지겨워하거나

놀면서 아이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면 GET!

 

 

일단 뽀로로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기에 훌륭하다💚

아이가 꾸미는대로(붙이는대로)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도 좋고

다양한 언어적 표현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반짝이 테이프 6개가 그림책과 함께 제공된다. 

손으로 테이프를 찢어서 그림책에 붙이면 되는데,

소근육 발달능력이 좋지 못한 아이들은 테이프를 찢는 것부터가 어렵다.

 

 

 

그럴 때는 아이에게 시범을 보여주거나 살짝 아이의 손을 잡아서 테이프를 함께 찢어보자.

10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몸으로 익히는 것이 빠르다😃

 

 

(참고로 테이프의 끝 지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테이프를 쓰고 나면 끝을 삼각형 모양으로 작게 접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이가 테이프의 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

 

 

 

예쁘게 붙일 필요도 없고, 잘할 필요도 없다.

아이가 꼼지락꼼지락 손을 움직여서 뭔가를 했다는 것에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자.

 

 

"똑바로 붙여봐.", "여기 삐뚤어졌네."와 같은 말은

놀이에 대한 흥미를 뚝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아이의 자신감을 반토막 나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

 

 

책자 뒷 페이지에는 과일, 동물 같은 그림들을 떼어서 활용할 수 있는 부록이 있다.

 

아이가 혼자서 뜯을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뜯는 과정 중에 그림이 찢어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럴 때 아이에게 해줄 말은 하나밖에 없다. "괜찮아, 찢어져도 돼."

 

그럼 아이는 다시 자신감을 얻고 손을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고사리 같은 손 🖐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 옆에!

돌고래는 수족관에🐬

뽀로로 친구들이 동물원에 놀러 왔어.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손을 움직일 때 아이의 뇌는 더욱 활성화된다. 언어 자극도 아낌없이 주자!

 

 

끝!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