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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어프라이어 냉동 핫도그 비교(불호 후기): 풀무원 VS 고메 VS 그릭슈바인

 

요즘 핫도그에 꽂혀서 동네 마트에서 파는 고메 핫도그만 사서 먹다가

다른 브랜드의 핫도그도 먹고 싶어서 풀무원, 고메, 삼립에서 나온 핫도그를 모두 구매하였다. 

 

차례대로 풀무원/고메/삼립

 

고메 핫도그는 기존에 크리스피와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를 먹어봤기 때문에

한 번도 안 먹어본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로 구매했다. 계산해보니 하나당 1800원꼴.

 

이 정도면 사서 먹는 게 낫지 않...나요?

사 먹을 곳이 없습니다 😭😭😭 핫도그는 도대체 어디서 파는 건가요?

 

 

 

*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 400G(80gX5개): 6,120원 (한 개당 1,224원)

*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400G(100gX4개): 7,050원 (한 개당 1,762원)

* (삼립) 그릭슈바인 프랑크푸르터 핫도그 595g(85gX7개): 7,610원 (한 개당 1,087원)

 

 

 

그릭슈바인 핫도그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삼립 브랜드에서 나온 것 같다. 

냉장돈육 95.84%에 끌려서 주문했다. 

(기존에 먹던 고메 핫도그는 다 좋은데 소시지가 쪼금 아쉬웠음)

 

5개/4개/7개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의 경우 겉에 감자 조각이 많이 붙어있어서 

크기도 크고, 중량도 더 나가고, 가격도 가장 비쌈😂

(그만큼 기대도 컸음)

 

(위에서부터)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그릭슈바인 핫도그/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냉동상태에서 껍질을 벗기고 바로 찍은 것.

확실히 포테이토 핫도그가 가장 크고, 그릭슈바인은 용량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얇다.

 

그리고 풀무원 핫도그와 달리 그릭슈바인 핫도그는 표면에 빵가루가 없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을 때 만족할 만큼 바삭해질지가 의심이 되었음...😕

 

일단 에어프라이어 go go~~

집에 나 밖에 없지만 핫도그 비교를 위해 3개 모두를 돌렸음

 

180도에 15분 띵!

 

 

오!! 하고 싶었으나.

시작부터 불안함.

 

(냄새 맡는 고양이 때문이 아니라)

감자 핫도그에서 나는 쩐내...😬

이게 머선일이고?

 

원래 핫도그를 에어프라이에 넣고 돌리면 "음~ 맛있는 냄새~~~" 하는데

이번에는 이게 무슨 기름 냄새고...? 머선일이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감자 핫도그 뒷면은 기름으로 눅눅해져 있음

포장지를 보니 "큐브 감자로 바삭바삭!"이라고 적혀있다.

 

핫도그에서 떨어진 감자 조각을 먹어보니 바삭한 거는 맞음.

진짜 기름에 바짝 튀긴 맛임.

그 기름이 오래된 기름인 것 같다는 것이 함정임. 

 

 

먹...먹어보면 맛있겠지^^??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핫도그에 뿌릴 흰설탕을 찾았으나 없음.

 

찬장을 뒤져서 나온 거라곤 오래돼서 굳은 황설탕뿐 ㅋㅋㅋ

 

그렇다고 올리고당을 뿌릴 수도 없으니 그냥 생략합니다.

평소처럼 케첩머스터드만 뿌리는 걸로. 

 

 

 

 

이제 시식 Time!!!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가장 기대가 컸다. 

하지만 쩐내가 심해서 다 먹지 못했다. 

 

치즈는 쭉쭉 늘어나고 맛있었는데, 감자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왜!! 감자 핫도그인데!!! 감자를 먹지모태!!!!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소시지는 (쩐내에 식욕 감퇴가 일어날 때쯤) 손가락 두 마디가 남았을 때 모습을 드러냈음.

고메 핫도그의 소시지는 딱 우리가 길가에서 먹던 핫도그 안에 든 그 소시지 맛이다.

 

 

 

 

그리고 '그릭슈바인 핫도그'.

확실히 소시지가 다름. 냉장돈육 95.84%!!! 잊지 않겠다.

고기의 질감이 확실히 살아있음.

 

하지만!! But!! 벗!! 

왜 고기 잡내가 납니까?

이게 무슨 다 된 소시지에 잡내 뿌리는 소리요? 🤧

 

그리고 확실히 다른 핫도그보다 덜 바삭하다. 빵가루의 차이인 듯

 

(감자 핫도그는 일단 논외로 치고)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나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와 비교했을 때 

'바사삭'과 '버석'의 차이다.

 

그렇다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처럼 영 빵 같은(?) 식감은 아니고

다른 것과 비교했을 때 바삭함이 떨어진다는 의미임.

 

 

 

 

마지막은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

(제발 성공해라)

 

접시에 남겨진 실패작들....

 

드.디.어.성.공.

 

하하하하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와 맛이 흡사하고, 맛있다.

 

그래, 이거야!

바삭해서 식감 좋고, 치즈 쭉쭉 늘어나고, 소시지는 그저 그런 핫도그.

 

 

지금까지 세 브랜드, 그리고 다섯 제품의 냉동 핫도그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어본 결론은

 

치즈 좋아! 핫도그엔 치즈지 👉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 or 풀무원 모짤레라 핫도그 

치즈 꼭 없어도 됨 👉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개인적으로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와 그릭슈바인 핫도그는 비추....

 

 

참고로

 

* 고메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 850g(85gX10개) 11,880원 (한 개당 1,188원)

*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480g(80gX6개) 5,850원 (한 개당 975원) 


* 풀무원 모짜렐라 핫도그 400G(80gX5개): 6,120원 (한 개당 1,224원)

*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400G(100gX4개): 7,050원 (한 개당 1,762원)

* (삼립) 그릭슈바인 프랑크푸르터 핫도그 595g(85gX7개): 7,610원 (한 개당 1,087원)


끝!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