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은 날 식욕은 없고 그저 '매운' 것이 땡긴다🌶
새벽에 손가락님이 나 잡수라고 떡볶이를 주문해주셨다.
쿠팡에서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도 사 먹어봤는데
맛있으나 맵지 않음! PASS~~~
(달달한 떡볶이 먹고 싶을 땐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도 괜춘함)
But 스트레스 받을 때는 뭐다? 매운 거!!!
그래서 선택한 홍코너 떡볶이
4가지 맛이 있음
후추맛(제일 매움) < 옛날맛(신라면급) < 달콤한 맛(초딩도 먹음) < 짜장맛 < 까르보나라맛
처음 알게 된 홍코너 떡볶이를 구매한 이유는👇
1. 냉장떡이라서 쫄깃
2. 밀떡의 종류가 소형밀떡/누들우동떡으로 2종류
3. 양념이 분말소스여서 조리하기 간편
4. 맛의 종류가 다양
5. 매콤한 떡볶이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라고 하길래 얼마나 매운지 궁금
(<<<<그냥 떡볶이가 먹고 싶었음)
주문한 다다음날 작은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도착했다.
굉장히 심플한 조리방법.
편의점에서 파는 떡볶이 만큼까진 아니더라도 뚝딱 완성 가능하다.
분말소스 한 봉지(30g) + 떡 한 봉지(200g)= 2500원
분말소스 두 봉지(30g+30g) = 2500원
분말소스는 1년 보관이 가능해서 나중에 떡 사다가 조리해먹으려고 추가로 몇 봉지 더 구매하였다.
(구매하고 나니 짜장맛이나 까르보나라도 구매해볼 걸...하는 아쉬움)
위메프에서 구매할 당시 4개 이상 구매하면 어묵 한 봉지(120g)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음
어묵은 먹기 좋게 사각형 모양으로 작게 잘려있고,
연육 76% 이상으로 만들어진 부산어묵 🍥
떡은 일부러 두 종류 모두 구매하였다.
(일반 밀떡이랑 누들 밀떡)
이제 후~딱 만들어서 먹어봅시다🍳
조리방법에 적힌 대로 떡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준 다음
냄비에 물 250ml(종이컵으로 1컵 반)를 붓고
팔팔 끓으면 떡 투하!!
가장 매운 후추맛 소스를 후춧후춧 넣어줍니다.
(생김새도, 냄새도 라면 스프와 흡사함)
사은품으로 받은 어묵도 1/3 정도 넣어주고
(조리방법에 어묵 40g이라고 적혀있음)
자, 이제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서 저어줍니당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얍
얼마 지나지 않아 떡이 부풀어 오르면
불을 조금 낮추고 3~5분 정도 졸여줍시다.
완성!!!!!!!
딱 보기에도 양념이 잘 베어 들었음!!
(집에서 떡볶이 만들면 떡과 양념이 항상 따로 놀아서 난감했는데)
진짜 몇 분만에 뚝딱 만들어졌다.
이제 홍코너에서 말하는 것처럼 "칼칼하고 맛있게 매운지" 먹어봅시다.
냠냠냠
오!!! 떡이 쫄깃하고 탱글탱글 식감이 살아있음
냉동떡에서는 느끼지 못할 쫀득함 good👍
처음에는 '좀 맵네?' 싶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 게 올라온다.
신전떡볶이처럼 후추맛이 좀 강하고, 맵다.
(여기에 카레가루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 맵기의 정도는 불닭볶음면 소스랑 비슷함
요즘 분식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
매운 음식이나 떡볶이가 땡길때 이렇게 간단하게 해 먹는 것 추천!
매운 음식 먹으면서 콧물 나는 사람? (바로 나)
먹다 보면 아주 정직하게 콧물이 나고 혀가 얼얼해졌음
한 그릇 다 먹고 나니 나에게 남은 것은 약간의 속 쓰림과 혀의 얼얼함
(스트레스와 맞교환했음! ㅋㅋㅋ)
끝!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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