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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크립티드

[책 리뷰] 각본에서 탈출하라 (언스크립티드 by. 엠제이 드마코_②)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 '각본이 없는' 이 책을 딱 한 줄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각본에서 탈출하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나의 상황에 빗대자면 나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부에게 프리랜서 지원금을 받아야 했음을 열 받아야 했고 토요일에 힘겹게 출근하여 '피곤하다'라고 말하는 삶을 열 받아야 했으며 매일 밤 11시 30분이 되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확인하는 것에 열 받아야 했다. 그 모든 것이 나에게 자유가 없음을 나타내므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위의 상황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겠지만... 나는 그 힘든 시기에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주말에도 일할 수 있음에 감사했으며 매일 밤 11시 30.. 더보기
[책 리뷰] 인생의 갈림길: 두 개의 문 (언스크립티드 by. 엠제이 드마코_①) '언스크립티드(UNSCRIPTED)'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부의 추월차선'의 완결판이다. 나의 뒤통수를 내리치는 문장들, 그리고 정신이 바짝 들게 하는 조언들을 읽다 보면 심장이 쪼그라든다. CHAPTER 10 인생의 갈림길: 두 개의 문, 하나의 도살장 인생의 길을 걷다 보면 두 개의 문과 마주하게 된다. '인도(人道)'와 '서행 차선' 두 개의 문 중 어느 문을 열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다. 내일을 팔아서 오늘을 살 것인지(인도), 내일을 사기 위해 오늘을 팔 것인지(서행 차선) 선택하면 된다. 전자는 신용카드, 바로 후불 인생. 후자는 은퇴 후의 삶을 위해 당장의 결핍을 견디는 삶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욜로족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서행 차선'이 정답이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