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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언박싱

애플 아이패드 프로4 스페이스 그레이 언박싱_ 2주의 기다림

by 모다미 2021. 1. 20.

1월 7일 애플 신학기 포로모션이 시작되는 첫날 아이패드 프로 4를 주문했고

12일에 애플 펜슬과 증정품인 에어팟이 먼저 도착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19일에 아이패드가 나의 두 손에🤲

거의 2주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자기들 간식인 줄 알고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고영희들

 

 

내려가라고 해도 어서 간식이나 줘봐라고 말하는 고영희님

 

간식이 아님에 실망한 고영희들이 떠나고 조용히 언박싱을 시작했다.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한 손으로 포장을 뜯었다. 

 

 

 

이게 뭐라고 재밌다 ㅋㅋㅋ

 

어느새 집사 뭐하나 감시하러 온 고영희

 

 

박스에서부터 영롱하다 💐

다른 언박싱 영상 보면 박스 뚜껑이 잘 안 열리던데 살짝 뚜껑을 벌리니 수월하게 잘 열린다.

 

스페이스 그레이냐 실버냐.

이것은 이성이냐 감성이냐의 차이입니다. 

어떤 결정을 해도 아쉬울 수밖에 없음...

 

 

이제 더 이상 실버냐 스그냐의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 것이 최고입니다. 

 

얇고, 가볍고, 예쁘고, 멋있고...

전원을 켜기도 전에 좋은 수식어는 다 붙여줍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애플 로고가 화면에 나오는 순간

아이패드 병이 치유됩니다❕

 

 

 

뭔가 허전하다고 했더니 애플 펜슬이 없다.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애플 펜슬까지 꺼내 준다.

애플 펜슬을 만져보니 부들부들한 느낌이 어딘가 익숙하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kaco 볼펜과 촉감이 유사하다.)

 

쌩 애플펜슬 아이패드에 찰싹찰싹 붙여도 보고, 글자도 써본 후

미리 사놓았던 케이스를 입혀줬다. 

 

 힐링쉴드의 애플 펜슬 2 원톤 케이스

색상은 화이트와 핑크 색상 두 가지를 구매했다. 

 

화이트는 원래 애플 펜슬의 감성을 잃고 싶지 않아서 구매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핑크보다 더 예쁘다. 

 

 

케이스의 뒷부분에서부터 넣어주면 된다. 

실리콘이어서 꾸역꾸역 힘겹게 넣으면 결국 들어간다. 근데 넣는 과정 중에 실리콘이 좀 늘어나는 것 같다.

 

+) 핑크색으로도 한 번 착용해볼까 싶어서 케이스를 벗겨냈다가 결국 늘어났다. 

 

 

 

케이스는 나름 서치도 해보고 유튜버가 추천한 제품이길래 케이안 제품을 선택했다.

색상은 라벤더로 구매했고, 가격은 3만 원대.

 

 

이 제품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케이스이다. 

아래에 나에게 호/불호였던 점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 호😉

- 라벤더 색상이 스페이스 그레이와 잘 어울림

- 커버를 열면 아이패드가 켜지고, 닫으면 아이패드도 꺼짐

- 애플 펜슬을 보호해주는 커버가 있음

 

* 불호🤨

-펜슬 커버를 뗐다 붙였다 하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함

(펜슬 커버를 손잡이처럼 잡았다가 아이패드가 떨어지는 낭패를 경험할 수도 있음)

- 커버가 얇은 데다가 자석으로 케이스에 착 붙어있기 때문에 쉽게 열 수가 없음(케이스와 커버의 틈새로 손가락을 넣어서 열어야 함)

- 펜슬 커버의 앞면 뒷면의 접착력의 차이가 꽤 큼(앞면은 강하고 뒷면은 약함: 앞면은 너무 강해서 커버를 여는 것이 어렵고, 뒷면은 커버가 약해서 쉽게 떨어진다.)

 

 

 

펜슬 커버를 따로 뗄 수 있게 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커버를 떼어내서 펜슬을 따로 보관할 수도 있고, 펜슬이 또르르륵 안 굴러가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받침대처럼 쓸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어찌 보면 부차적인 기능이고...

 

그 기능을 위해서 케이스 본연의 기능을 어째 양보한 것 같다. 😥

 

내가 아직 이 케이스에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져야 잘 쓸 수 있다는 것부터가 아쉬운 점인 듯하다. 

 

 

사은품으로 받은 에어팟과 애플켄슬 펜촉커버에 대한 리뷰는 다음 시간에!

 

끝(피 같은 내돈내산)